[더뉴스] '마약 혐의' 조사 69일 만에 극단 선택...유서 추정 메모 / YTN

2023-12-27 1,051

■ 진행 : 김영수 앵커, 엄지민 앵커
■ 출연 : 김성훈 변호사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더뉴스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

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배우 이선균 씨가 오늘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최근까지 경찰 조사를 받아온 이선균 씨는 마약인지 몰랐다며 혐의를 계속 부인해왔는데요.

이선균 씨는 전날까지너무 억울한 상황이라며거짓말 탐지기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관련 내용은 김성훈 변호사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나와계시죠.

[김성훈]
안녕하세요? 김성훈 변호사입니다.


너무 충격적이고 안타까운 소식입니다. 배우 이선균 씨, 오늘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. 전날까지도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경찰에 요청했다는데 어떤 이유 때문이었습니까?

[김성훈]
구체적으로 당시 여 실장이라고 하죠. 여 실장이 투약을 했다는 진술을 한 부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반박하면서 정밀검사 결과에서도 마약이 음성이 나왔는데 구체적으로 마약을 인지하고 투약한 사실이 없다. 그리고 진술 자체가 잘못된 거기 때문에 그 진술에 대해서 본인의 진술, 그리고 해당되는 A씨의 진술 다 각각에 대해서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하더라도 관련된 사실을 밝혀야 한다는 그런 입장을 변호인을 통해서 의견서로 제출했습니다.


거짓말탐지기로 나온 조사 결과는 법정에서는 큰 효력은 없잖아요.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걸 요청했던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.

[김성훈]
그렇습니다. 결국 기본적으로 조사라는 것이 거짓말탐지기 자체가 증거능력은 없다고 하더라도 마약 투약과 관련해서는 화학적인 검사 외에도 당사자의 진술이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그 진술은 당시 은밀하게 이루어지고 당사자들만 있는 상황에서는 진술이 대립되는 상황에서 자신의 주장이 명백하게 사실이고 상대방의 주장이 명백하게 거짓이라는 점을 드러낼 수 있는 몇 안 되는 수단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증거능력과 무관하게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요청했던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.


이선균 씨 관련 보도가 나온 게 지난 10월 19일이었는데요. 첫 소환조사도 받고. 그런데 그 당시에 조사가 시작된 게 강남 유흥업소 실장이라는 사람이 이 씨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한 것이고요. 이선균 씨... (중략)

YTN 김성훈 (skdus9208@ytn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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